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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观还自广陵韩文翻译

作者:admin    文章来源:盐田区外国语学校    更新时间:2017-11-07

宋代诗人秦观《还自广陵》写的是秦观自广陵祭祖归来所见所闻
还自广陵   韩文翻译  天寒水鸟自相依,十百为群戏落晖。过尽行人都不起,忽闻冰响一起飞。

                    겨울 소묘


         秦觀(宋)                                 진관(송)


         天寒水鳥自相依                    추운 날씨 물새들 서로 몸을 의지한 채


         十百爲群戱落暉                    열 마리 백 마리 무리 지어 지는 노을 희롱하며


         過盡行人都不起                    길손이 다 지나도록 도무지 아랑곳도 않더니


         忽聞氷響一齊飛                    쩌—엉 얼음 갈라지는 소리에 일제히 날아오르네


혹 ‘얼음배’를 아시나요? 어린 시절, 두껍고 매끄럽게 얼었던 얼음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 기미를 보일 무렵이 되면 동네 또래들은 톱이나 도끼, 쇠지렛대 따위를 어른들 몰래 챙겨 들고 개천으로 모였습니다. 위험하지 않을 만큼 깊은 곳을 골라 갖가지 도구들로 얼음판을 깹니다. 요령껏 가능한대로 큰 얼음 조각을 남기고 가장자리의 얼음들은 잘게 부숩니다. 얼음배를 만드는 거지요. 그리곤 그 평평한 얼음덩어리에 올라 지게작대기나 그 비슷한 긴 막대기를 상앗대 삼아 이리 저리 저으며 희희낙락합니다. 대개는 얼음배가 갈라지거나 거기 올라탄 녀석들이 한곳으로 쏠려 물에 빠지는 바람에 양말이며 바지를 적셔 그걸 말리느라 개천가나 논밭에 불을 지피는 불장난으로 끝나게 되는 이 ‘가난한’ 놀이가 해마다 한겨울을 넘긴 무렵이면 시골 아이들을 유혹했습니다.

박물관 뒤편 마당에 작은 못이 하나 있습니다. 연꽃도 없는데 절에서는 蓮塘이라 부릅니다. 겨울 들면서부터 맵찬 날씨가 이어진 탓인지 이 작은 못에 얼음이 두껍게 덮였습니다. 여느 해에는 볼 수 없던 일입니다. 점심을 먹고 못 옆을 지나다 보니 살살 얼음이 풀리는 기색이 완연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얼음판 위로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싱겁게 쿵쿵 발을 굴러 보기도 하고, 몇 발자국 뛰어가다 미끄럼을 타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돌아보니 엄마 손을 잡고 가던 꼬마가 웃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도 엷게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나이에도, 차림새에도 어울리지 않아 보였던 모양입니다. 저도 멋쩍어 마주 웃어 주었습니다. 생각에, 아마도 기억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유년의 겨울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몸을 움직였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저기 자주 오가다 보니 겨울 철새들이 물가 모래밭에, 얼음 위에 잔뜩 털을 부풀린 채 오그르르 모여 있는 광경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 풍경의 하나로 느껴집니다. 그것도 이제는 막바지, 지금부터는 겨울새들이 슬슬 길 떠날 채비를 서두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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